26일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서도소리보존회 초청공연도

▲ 울산학춤보존회가 오는 2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정기공연 ‘춤 보러가자’를 마련한다.

20년간 울산학춤을 보존·발전시켜온 울산학춤보존회(회장 김영미)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공연을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마련한다.

울산학춤보존회는 시민들에게 울산학춤을 알리고 춤을 통해 소통하고자 매년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공연은 ‘춤 보러가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울산학춤 스토리텔링 공연과 더불어 지역원로 공연, 지역 간 초청교류 공연, 신진예술가 작품발표 등 다양한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다.

지역원로 예술인과 함께 만드는 무대에서는 태평무가 펼쳐지고, 서도소리보존회가 초청교류 공연을 통해 서도소리를 선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인 서도소리는 평안도와 황해도 중심으로 민간에서 주로 불려졌던 노래로, 이춘목(사진) 서도소리 예능보유자의 무대가 마련된다.

▲ 이춘목(사진) 서도소리 예능보유자

메인무대인 울산학춤 스토리텔링 공연은 신진예술가들과 합동으로 학의 생태적 모양태를 기본으로 정·중·동의 움직임이 가미된 춤을 펼쳐보인다. 김성수 울산학춤보존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울산학춤 계승자 10여명이 함께한다. 또한 울산지역 신진예술가들로 구성된 차소민무용단은 창작무용 ‘학의 나래짓’을 선보인다.

김영미 회장은 “지역의 중요 향토문화인 울산학춤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무료.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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