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합의 통한 상생안 촉구

▲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사진)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사진)은 오는 27일부터 현대중공업이 단행하는 해양사업본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 “수주실패 책임을 또다시 노동자에게만 전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김 의원은 “해양사업부의 위기는 수년전부터 예견된데다 일감나누기와 시간나누기, 유급휴직 등 노조가 이미 고용유지 방안을 제안했고, 16조원에 달하는 이익잉여금 운영 등 여러 해법이 존재함에도 또다시 숙련노동자만 내쫓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기업이 눈앞에 이익에 급급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면 함부로 해고하는 것을 막고 인센티브라도 제공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 나서야 하고, 사측 역시 해양 유휴인력 조치방안을 폐기하고 노사합의를 통한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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