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네 얼굴’등 6부에 걸쳐 70여편 수록

▲ 추창호 시인이 세 번째 시조집 <풀꽃마을>을 펴냈다.

추창호(사진) 시인이 세 번째 시조집 <풀꽃마을>을 펴냈다.

책 속에는 총 6부로 나눠 ‘새벽 3시’ ‘참매미, 그 은유를 읽다’ ‘네 얼굴’ ‘길을 필사하다’ 등 시조 70여편이 실렸다.

▲ 추창호(사진) 시인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는 ‘시간의 흔적을 향한 애잔한 그리움의 언어 추창호의 시조 미학’이란 제목의 작품해설에서 “시인의 시조는 오랜 시간을 함께 사랑하며 살아온 이들을 향한 애절한 인생론적 헌사이자 지금은 사라져 부재한 것들에 대한 애잔한 그리움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추 시인은 “음지 속의 풀꽃에게 내일을 밝혀주는 조그마한 촛불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창호 시인은 ‘시조와비평’ 신인상(1996)과 부산일보 신춘문예(2000)에 당선(시조부문)됐다. 울산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울산문학상을 받았고 울산시조시인협회장·울산문인협회장을 역임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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