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대상등 1위 놓고 박빙
31일 한화 클래식서 진검승부

▲ 최혜진 선수, 오지현 선수(왼쪽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는 최혜진(19)과 오지현(22)이 벌이는 타이틀 경쟁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최혜진은 28일 현재 상금, 대상, 평균타수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2위 오지현과 격차는 박빙이다.

상금은 621만8000원 많고 대상 포인트는 불과 52점 앞서 있을 뿐이다.

한차례 대회 결과에 따라 뒤바뀔 수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상금랭킹 1위는 최근 14일 동안 최혜진에서 오지현, 그리고 최혜진으로 주인이 세 번 바뀌었다.

둘은 오는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격돌한다.

한화클래식은 총상금 14억원에 우승 상금이 3억5000만원이다. 국내 남녀 프로 골프 대회를 통틀어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 걸렸다.

대상 포인트 70점도 보통 대회 갑절에 가깝다.

최혜진과 오지현 누구라도 우승한다면 상금왕과 대상 경쟁에서 한동안 주도권을 쥘 수 있다.

나란히 2승씩을 올린 최혜진과 오지현은 다승 단독 선두로 뛰쳐나갈 기회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