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9명의 ‘떼창’ 백미

▲ 지난 8일 달동문화공원에서 진행된 울산시립합창단과 18개 지역합창단체의 연합합창 무대.
울산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단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축제 ‘2018 울산아트+’가 달동문화공원 일원에서 9일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시도된 ‘2018 울산아트+’의 하이라이트는 합창의 날(8일) 마지막 무대였다. 시립합창단과 18개팀의 지역합창단체 전원이 무대에 올라 679명의 연합합창을 선보였는데 무대 양옆과 아래까지 합창인들로 가득 메워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어린이합창단부터 실버합창단까지 남녀노소 합창인이 한데 어우러져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자’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뿐만 아니라 가수 변진섭씨, 국악인 박애리씨의 초청공연도 인기를 끌었고, 옥상구슬소리합창단 등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민간단체에게도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면서 푸드트럭 음식 재료가 조기에 동나기도 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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