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갑윤 국회의원(울산중·사진)
정갑윤 국회의원(울산중·사진)은 10일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 후보자가 민변 회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세월호참사 특조위원장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문 정부에서 민변과 참여연대가 출세의 길목이고, 국민들도 그렇게 본다”며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서 중립성과 공정성, 독립성을 유지하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하는 부분에 대해선 부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특히 “후보자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정치후원금을 냈는데, 이대로 임명될 경우 헌재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정치후원금을 낸 유일한 재판관이라는 선례를 남기게 된다”며 “이것이 앞으로 후임 재판관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매우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왕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