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보기 위해 공항에서 밤을 지샌 100여명의 팬들과 어머니 유영희씨, 박성인 대한빙상연맹회장, 방제환 동두천 시장 등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은 김동성은『팬들이 보내 준 성원 덕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몸관리를 철저히 해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정상에 서겠다』고 말했다.
또 전명규 대표팀 감독은 금메달 7개(개인종합 제외)를 따낸 이번 대회의 선전에 대해 『국민들의 여망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덜 쉬고의욕적으로 준비한 결과였다』며 『고생한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전날 빙상연맹으로 축전을 보내 김동성의 전관왕 달성을축하했고 동두천시측은 13일 김동성의 시가지 카퍼레이드를 열기로 했다.
이로써 2001~2002 시즌 국제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선수들은 11일부터 대표선발전(4.18~19.태릉)에 대비한 합숙훈련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