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산 현대고등학교 축구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동구 현대청운중학교(교장 문용일)와 현대고등학교(교장 노재붕)가 ‘2018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현대청운중은 지난 14일 강원 화천생체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오주중과의 결승전에서 전반 곽로영, 윤민지, 후반 박민지의 골을 앞세워 3대0으로 이겼다. 지난 6월 여왕기 우승 이후 또 한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11골을 기록한 윤민지는 포항항도중 박수정과 함께 득점 1위에 올랐다. 현대청운중 장진영이 최우수선수상, 최연우가 GK상, 김명만 감독이 최우수감독상, 김량훈 코치가 최우수코치상을 받았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는 현대고가 서울 동산정산고를 4대1로 꺾었다. 현대고는 춘계연맹전, 여왕기, 여자선수권에 이어 추계연맹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올해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전반에 동산정산고 장유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현대고는 후반들어 강지우의 골을 시작으로 4골을 넣으며 역전승했다. 강지우는 후반에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송보람이 한 골을 넣었다.

현대고 최서은이 최우수선수상, 김수정이 GK상, 홍주영 감독이 최우수감독상, 홍진아 코치가 최우수코치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 대학부에서는 고려대가 우승을 차지했고, 초등부 수달그룹에서는 인천 가림초, 산천어그룹에서는 경기 신하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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