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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유(U)별난 밤’ 행사고객중심 가치 창조·소통의 중요성 강조
이동형 전 싸이월드 대표, 창업 관련 다양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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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6  22: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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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울산대학교에서 열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유(U)별난 밤’ 행사, 이동형 전 싸이월드 창업주의 강연후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졌다.

최근 울산대학교에서 열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후 센터)의 ‘유(U)별난 밤’ 행사에 다녀왔다. 센터는 조선·기계·소재 등 울산의 다양한 산업의 기반산업 위에 제조공정 혁신 및 신산업 생태계의 환경조성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그 중 전문창업보육기관 ‘MARU 180’은 창업에 나서는 사람들을 도와 새로운 창업 생태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ULSAN의 영문 첫 음을 빌려와 유별난 밤이라 이름붙인 그날 행사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창업에 대한 과정에서의 직접적인 이야기를 듣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강연을 진행한 전 싸이월드 창업주 이동형 대표는 자신의 창업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자신이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족들에게 “2년 동안은 월급을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창업 초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그러던 중 한 교수가 건넨 “고객 중심 가치를 창조하라”는 충고를 듣고 무조건 잘 만들면 소비자들이 반응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실적은 저조하지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었을 때 향후 폭발적인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또한 초창기에는 창조가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모방을 하더라도, 경험이 쌓이면 자신만의 기발한 노하우가 접목돼 어느 순간 시장에서 강자가 될 수도 있다고 들려줬다.

   
▲ 박정관 시민기자

사업성공 이후의 조언 역시 경험에서 우러나온 듯 했다. 초창기 함께 창업에 참여했던 사람들과의 지분문제를 놓고 경영의 어려움을 겪어본 터라 그런 부분에 대한 준비도 잘하라고 일렀다. 또한 “리더가 직원들을 독려하고 장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멤버들 중에 탁월한 사람을 리더로 세워 그와 소통한다면 직원들과의 관계도 원만해지면 지시사항도 잘 전달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사업을 하며 무엇보다 절실히 깨달은 것은 책임감이었다. 직원들에게 두려운 마음을 감추고 자신감 있는 당당한 모습으로 나선 것도 책임감 때문이었고, 책임감으로 남몰래 눈물 흘리는 날도 숱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제조업의 위기와 울산의 조선산업도 격동기를 겪고 있다. 아이디어 하나와 몇명의 동료와 함께 과감히 사업이라는 전쟁터에 뛰어들었던 그와의 질의응답 시간은 수많은 예비창업주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미래를 엿보게 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박정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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