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 연합뉴스 ]  부산의 유명 골목을 간접 체험하고 소상공인의 고민을 함께하는 '2018 부산 골목마켓 페스티벌'이 29일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부산시티투어 타고 여행해볼까…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연합뉴스) 화 속에 나올 법한 오픈카를 타고 해안가를 따라 드라이빙하는 느낌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부산시티투어버스를 타는 것이다. 보수동 책방 골목을 뒤져보며 옛책들을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2015.3.6
 
 

    올해 처음 마련된 골목페스티벌은 부산디자인센터가 주관해 이틀 일정으로 열린다.

    행사장에는 제조, 음식, 서비스, 푸드트럭 등 150여 개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소상공인 시장'이 펼쳐졌다.

    부산 주요 골목을 소개하는 입체 전시공간에서는 감천동 문화마을, 광복동 패션거리, 보수동 책방골목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추억의 골목 놀이터, 흑백 사진 촬영, 소상공인 성공 토크쇼, 버스킹 공연, 경품추천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이어졌다.

    장사하면서 소상공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센터, 소상공인희망센터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상담 부스도 마련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보고, 먹고, 즐기면서 부산의 골목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부산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부산 골목을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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