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문 12개 실천과제 설정

2020년 시장점유율 15% 목표로

영업이익 15% 기부등 나눔 앞장

▲ 무학은 창립 89주년을 맞아 1일 창원공장 다목적홀에서 기념식을 가지고 ‘완전히 새로운 무학’이라는 신경영방침을 선포했다.
무학은 창립 89주년을 맞아 1일 창원공장 다목적홀에서 기념식을 가지고 ‘완전히 새로운 무학’이라는 신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20년 전국 시장 점유율 15%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무학은 △경영 △영업 △생산연구 △사회적책임 등 4개 부문 12개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고강도 경영혁신과 현장중심 경영을 통해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부문에서는 미래 신규사업과 지역공헌에 중점을 두던 최재호 회장이 대표이사로 다시 등재해 사업부 단위의 책임경영을 맡기로 했다. 최 회장은 빠르게 변하는 주류시장의 변화와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에 따라 맞춤식 영업과 제품을 출시해 차별화된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진행 중이던 해외시장 개척은 생산공장 현지화와 해외 고객에 대한 맞춤식 상품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영업부문에서는 고객 맞춤식 밀착경영을 통한 현장경영으로 시장성장과 이익을 극대화하고, 생산연구 부문과 관련해서는 고객만족 극대화를 주요 실천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지역사회에 경제적·윤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영업이익의 15%를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며, 찾아가는 봉사활동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나눔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최 회장은 “이제 무학은 세계 최고의 생산시설과 전국시장으로 영업망을 갖추고 해외 전진기지까지 역량을 갖춘 회사가 됐다”며 “기업 이념인 ‘고객이 좋아하는 것을 하자’는 가치 아래 고객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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