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농 문관효 서예가 작품전

내일부터 문화의거리서 열려

▲ 최현배 선생 대표 어록.
일제강점기 이후 우리 한글을 지키는데 애썼던 주시경, 김두봉, 최현배 3인의 어록을 서예작품으로 표현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2018 한글문화예술제’ 기간과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농 문관효 서예가의 작품전으로 6일부터 9일까지 울산중구문화의거리 가다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최근 남북간 문화교류의 핵심사업으로 제기된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과도 연관된다. 일제강점기 이후 한글을 지키려 노력했던 주시경, 김두봉, 최현배 3인의 한글학자들과 연관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총 17점의 서예작품마다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한갚은 의미들을 읽을 수 있다.

정통 붓글씨와 함께 현대적 조형미를 강화한 멋글씨도 선보인다.

문관효 서예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심사위원을 맡았다. 원곡서예문화상(2013)을 받았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한 ‘훈민정음의 큰 빛’전의 작품을 엮어 작품집 <훈민정음의 큰 빛>을 냈다. 257·7769.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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