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밤과 4일 울산에서 화재와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절도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4일 낮 12시15분께 울산 북구 천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집안 침대 위 전기장판에서 시작돼 집기류 등을 태워 13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진화됐다.

경찰은 화재로 인한 사망여부가 불분명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7시10분께 북구 염포삼거리에서 아산로 방향 도로에서 11t 트럭이 전신주와 도로표지판을 잇따라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트럭에는 운전자 이모(29)씨 혼자 타고 있었으며 이씨는 사고 직후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일 오후 3시께에는 동구 대송동의 한 식당에서 한 남성이 손님을 가장해 업주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계산대에서 2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가게 내에 CCTV가 없어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수사중이며 동구 일대 다른 식당에서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는지 확인중이다.

이외 신불산을 등반하던 등산객들의 구조요청도 잇따랐다. 사회부종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