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티스트 현대미술전
주제 달리해 세개 공간서 전시
신개념·초현대미술 방향 가늠
매일 6회 도슨트 해설도 진행
11~21일 울산문예회관 1전시장

▲ 이창효 작가의 ‘자두-풍요’, 박현웅 작가의 ‘Race’(위 왼쪽부터), 설총식 작가의 ‘6자회담’, 임철순 작가의 ‘The Wings of Mother’(아래 왼쪽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이 마련하는 ‘케이-아티스트(K-Artist) 현대미술전’이 11~2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자연환경과 산업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문화예술과 함께하고 울산시민들에게 미래의 꿈을 여는 예술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작가는 해외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 12명이다. 전시작품은 모두 50점이다.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현대미술작가들을 한꺼번에 만난다. 신개념 미술의 현장과 초현대미술의 방향도 가늠하게 된다.

전시장은 각각 다른 주제로 구성되는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제1공간 ‘자연에 살다’에서는 순수회화 작가 김유준, 김정아, 이창효, 임철순씨가 행복한 가족에 대한 이상과 현실을 조형언어로 표현한다.

제2공간 ‘표현과 융합’은 응용회화 작가 낸시랭, 박현웅, 정운식, 조환씨가 참여한다. 진화된 미학적 표현이 작가 특유의 자유로운 해석으로 완성된다.

마지막 제3공간 ‘꿈의 일상’은 역동적이고 유쾌한 입체작품들로 친근하게 구성된다. 창작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전시문화와 마주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매일 6회씩 도슨트의 해설이 진행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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