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살림이 넉넉지 못한 재학생들의 식사비 부담을 덜고, 경제적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이달부터 ‘천원의 아침식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대학회관 식당의 2700원 조식을 3000원 식단으로 보강했는데 이 중 학생복지기금에서 2000원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은 1000원만 부담하면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학생복지기금은 울산대총동문회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조성돼 울산대의 ‘천원의 아침식사’는 사실상 동문들이 재학생들을 격려하는 신선한 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하루평균 식사 인원은 150명이다. 그동안 평균 50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세 배나 늘었다. 김봉출기자
김봉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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