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도시 탈바꿈한 도시

아이러니한 생활 그린 ‘풍경’

▲ 이서안(본명 이태순·사진) 작가
경상일보 신춘문예 작가, 이서안 작가가 제10회 목포문학상 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이서안(본명 이태순·사진) 작가는 작품 ‘풍경’으로 올해 목포문학상 소설부문 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소설 ‘풍경’은 전원생활을 꿈꾸며 내려온 마을이 생태환경도시로 탈바꿈하면서 겪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주부의 입장에서 능숙하게 풀어 낸 수작이다.

야생동물보호운동가인 손아래동서, 즉 시동생 아내의 관점과 까마귀를 비롯한 철새들의 배설물 등으로 고통을 당하는 화자의 관점이 대비를 이루며 환경보호운동의 이면을 설득력있게 드러냈다.

이서안 작가는 경남 마산 출생으로 국민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울산에 거주하며 지난해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작품 ‘과녁’으로 소설부문에 당선했다.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