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 정건용 총재는 10일 "지난주 GM과 본계약의 주요 사안에 합의했다"며 "채권은행 동의 등을 거쳐 늦어도 이달내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GM이 총 20억달러에 대우차를 인수하기로 하는 등 본계약은 대체로 지난해 9월 양해각서(MOU) 원칙을 지키는 범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우차 부평공장은 일정 조건을 충족시키는 조건으로 당초 6년이내에 인수하기로 한 것을 앞당기고 GM측이 의무적으로 인수하도록 했다"며 "인수조건은 가동률, 노동생산성, 품질수준, 노사문제 등"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