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최근 사립유치원이 논란의 중심에 있지만 유아를 둔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무상급식과 둘째·셋째아 학비 지원에 대한 시청·시교육청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연합회 임원들은 교육감 공약사항인 유치원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는지, 시와 교육청의 분담 협의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둘째·셋째아 학비 지원 계획 등을 질의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치원 회계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식비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있지만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과 시·구·군 분담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둘째·셋째아 학비지원과 관련해선 울산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이왕수 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