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준 과자점 대표, 매일 10만원 상당의 빵 기부

▲ 정일준과자점 대표 정일준씨.

‘사랑을 나누는 우리동네 제빵사’ 정일준(42·정일준과자점 대표)씨의 이야기가 훈훈하다.

그는 부산지역 유명 제과제빵업체에서 24년간 근무하다 울산에서 본인의 이름을 걸고 가게를 낸 지 3년째 접어든다.

그는 매일 10만원 상당의 빵을 대현동 행정복지센터로 전달한다. 유기농 우리밀과 쌀, 현미쌀과 프랑스 밀가루로 구워지는 그의 빵은 소외계층에게 배달된다.
 

 

그의 이웃사랑 나눔사랑활동은 주변으로도 조금씩 알려지면서 그의 가게에는 제과기능장, 명장증서와 함께 우수기부업소임을 알리는 푸드뱅크 착한가게 스티커가 붙여지게 됐다. 최근에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표창(2017)과 중소기업중앙회 표창(2018)도 함께 놓이게 됐다.

그는 “사랑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을 늘 마음에 두고있다”며 “기부와 봉사하는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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