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에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시청 공무원노조는 18일 황세영 시의회 의장을 찾아 A 의원의 갑질에 대해 항의했다.

공무원 노조 측은 “지난 5일 업무협의 차 찾아 온 공무원에 대해 A 의원이 서류를 집어던지고 고성과 함께 책상을 손으로 치는 등 고압적인 태도로 갑질을 행사했다”며 “이에 18일 노조 차원에서 황세영 의장을 찾아 항의했다”고 밝혔다.

또 “일단 기다려보고 입장발표가 없을 경우 추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A 의원은 갑질 논란과 관련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A의원은 “서류를 집어던진 적도 없고, 노조가 의장을 찾은 건 모르는 일이다”고 해명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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