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의회는 22일 의원회의실에서 일본 군마대학 다나카 마리(田中麻里) 교수를 초청해 ‘일본과 태국의 사례 연구를 통한 자연재해 예방’을 주제로 한 방재 세미나를 가졌다.
태풍 차바 등 자연재해의 위험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확인한 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가 방재 선진국 일본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술세미나를 마련했다.

중구의회는 22일 의원회의실에서 일본 군마대학 다나카 마리(田中麻里) 교수를 초청해 ‘일본과 태국의 사례 연구를 통한 자연재해 예방’을 주제로 한 방재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는 신성봉 의장을 비롯해 중구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집행부의 안전도시국 소속 관계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청된 다나카 마리 교수는 도시·건축계획 공학박사로 현재 일본 군마대학에서 교수 겸 종합정보미디어센터장, 도서관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태풍에 의한 홍수경험을 전하는 방재그림책 제작(2017)’이라는 논문 등을 비롯해 주요 저서로는 <동남아시아 거주(2017)> <건축학의 발전(2015)>등이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다나카 마리 교수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이 잦은 태국과 일본의 방재 시스템을 비교, 분석한 실제 사례 등을 통해 우리나라 및 울산이 배워야 할 시사점 등을 설명했다. 우수한 방재기술력을 자랑하는 일본의 자연재해 예방 시스템의 장·단점을 일본 전문가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자료를 전달받아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이어 자연재해예방을 위한 의원들의 질의·응답 및 토론도 진행됐다.

신성봉 의장은 “기초의회가 외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전문분야에 대한 교육 및 토론회를 연 것은 향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며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정상 정립을 위해 중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미나와 공청회, 연찬회 등을 열어나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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