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탈원전대책특위 지적

여론수렴 없는 정책 수정 촉구

자유한국당 탈원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채익·함진규·강석호)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환황해권 경제 개발 계획과 전북도민의 바람을 외면한 채 추진되는 재생에너지 정책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당 탈원전대책특위는 “문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새만금 일대에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며 “환황해권 경제개발 계획을 수정하면서 주민들에게 한마디 설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대한민국 영토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추진되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이 국민들의 생계보다 중요한지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권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에서 10조원 규모의 태양광 사업으로 수정함에 있어 지역주민들과 어떤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는지 △새만금개발 계획을 통한 전북도 경제발전 계획을 어떻게 추진할지 정부는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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