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탈원전 대책특별위원회 이채익 위원장이 지난 2일 군산 수상태양광발전소를 둘러본 뒤 일조량 부족 등으로 경제성이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새만금 태양광단지 조성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탈원전 대책특별위원회 이채익 위원장은 지난 2일 군산 수상태양광발전소를 둘러본 뒤 “일조량 부족 등으로 경제성이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새만금 태양광단지 조성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새만금 일대 지역주민들은 30년을 기다린 새만금 개발이 ‘고작 태양광’이라며 사업추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고, 에너지 관련 각계 전문가들도 일조량 부족 등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의 낮은 효율성·경제성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은 전국 95개 관측소 중 일조량이 28위에 불과한 지역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낮은 효율을 고려할 때 1171만평을 태양광 패널로 다 뒤덮는다고 해도 원전 1기 분량도 안된다”며 “이미 공정률 30%나 넘겨 매몰비용만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는 것이 훨씬 경제성있는 선택”이라고 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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