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사내협력회사협의회 감사패 받아

▲ 이무덕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장과 협력사대표들이 지난 2일 울산시의회를 방문해 황세영 시의장에게 현대중공업 공공입찰 참가제한 해제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가 지난 2일 현대중공업 공공입찰 참가제한 해제를 위한 적극적 의정활동에 대한 공로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연합회장 이무덕)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무덕 연합회장은 이날 시의회를 찾아 황세영 의장에게 그동안의 노력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7월 제1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현대중공업의 공공입찰 참가제한을 유예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했고, 8월에는 국회와 청와대를 직접 찾아 ‘현대중공업 공공입찰 참가제한 유예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정부의 조선해양산업 발전전략 및 공공입찰 참가제한 유예 결정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내년까지 공공발주대상 대형군함 12척의 30%에 해당하는 4척(1조2000억원) 규모의 선박수주 및 연 3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가능해짐으로써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조선산업의 수주난 해소와 노사관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세영 의장은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사내협력회사 모두가 오랜 불황을 털어내고 경기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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