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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다시 뛰는 울산 동구의 심장소리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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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6  21: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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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두 울산 동구의회 의원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어느 때이든 국가와 기업, 개인에게도 불시에 찾아오는 위기로 인해 넘고 넘어야할 산처럼 굽이진 길을 오르고 돌아가야 하는 힘겨운 때가 있다. 울산 동구와 울산의 경제가 지난 IMF때에도 흔들림없이 유지되었고 산업도시로서 수많은 생산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열정과 활기가 넘쳐났었다. 그때의 울산경제는 마냥 잘 되리라는 기대감과 희망으로 가득했었다. 그러했던 울산경제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수년전부터 조선산업 위기가 시작되었고 세계 조선경기 침체와 현대중공업의 수주 급감과 일감 부족사태가 빚어졌다.

이로 인해 울산 동구의 경기가 위축되면서 수많은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현장과 동구를 떠나는 이들이 증가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가의 경기도 무너지고 가게의 문을 닫는 일들이 속출하게 되는 상황에 직면했지만 속수무책으로 깊은 한숨만 지을 뿐이다. 한 기업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도시의 전체가 흔들리며 삶에 중심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상황에 차라리 동구민들은 긴 꿈을 꾸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싶다. 악몽을 꾸며 자고나면 상쾌한 아침을 만나듯 동구주민들은 어둡고 긴 터널을 힘겹게 지나가고 있는 그런 심정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동안 어두웠던 동구경제가 조금씩 회복될 희망이 전해진다. 정부에서 발주하는 공공선박 수주입찰에도 물꼬가 트이고 현대중공업에서도 연일 해외 선주사로부터 수주를 했다는 반가운 소식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일감도 많이 확보되고 협력사의 직원들도 추가로 증원될 거라는 예기도 들려온다. 그동안 일을 찾아 동구를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울산 동구를 찾아오게 될 것으로 많은 기대와 희망을 가져본다.

필자는 동구의회 의원이자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하루빨리 잃어버린 활력을 다시찾는 시간이 오길 학수고대해왔다. 동구의 심장이 다시뛰는 소리가 들려오길 오늘도 주민모두는 애타게 기다린다. 동구의 곳곳에 골목 상가에도 오고가는 주민들의 발길이 많아지고 가게마다 문전성시를 이루어지는 웃음소리와 일을 마치고 퇴근길에 동료들과 소주 한잔을 드리우며 왁자지껄하는 동구의 정담있는 밤거리를 기다리는 것은 주민 모두의 바람이다. 이젠 다시 뛰는 동구의 심장소리에 조용히 귀를 기울여보자. 예전에 들려오던 정겹고 기분좋은 여러 소리들은 분명 힘들고 지쳐있는 동구주민들을 다시 일깨워 줄것이다

정부에서도 울산 동구를 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이에 대한 정책과 예산지원 등 위기극복을 위해 신경을 쓰고 있으며 울산시와 구청과 의회에서도 ‘새로운 시작 울산 동구’의 슬로건에 맞게 산업 경제와 관광체험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기업에서도 좀더 폭넓은 기업이미지를 위해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하며 지역이 가장 소중한 모태임을 중요시하는 마음으로 경영방침과 기틀을 마련해야한다. 지금처럼 세계 제일의 조선산업과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것도 지역 주민들의 배려와 피와 땀의 결실이었음을 절대로 외면해서는 안된다. 상생의 마인드로 주민들과 원하청 근로자들이 함께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생산의 산업현장이 유지될 수 있도록 경영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동구주민 모두의 마음으로 당부드린다.

기업과 지역주민들과 힘들게 일하는 원하청 직원들이 하나라는 주인이라는 인식이 될때 기업도 주민들도 근로자들도 다 같이 행복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과 삶의질이 높아지면서 지역경제도 동반상승하게 될 것이다. 모두가 아픔을 딛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그동안에 많은 고통분담을 나누며 지내온 것을 뼈아픈 경험을 통해 하나되는 마음으로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울산 동구 백년대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주민을 외면하는 기업이나 행정은 발전할 수 없으며 서로가 하나라는 분명한 사실에 상생과 존중으로 배려하는 기업운영과 행정이 바로 나아갈 때 우리 사회는 살기 좋고, 인정 있고, 사랑도, 봉사도 제대로 할수 있다. 우리 모두 함께 다시 뛰는 울산 동구의 심장소리를 들어보자.

임정두 울산 동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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