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서울 히어로즈 구단이 새 메인스폰서를 찾고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키움증권과 명명권(네이밍 라이츠)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이며, 금액은 연간 100억원이다. 여기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 구단은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메인스폰서와 서브스폰서 계약으로만 팀을 꾸려간다.

그러나 KBO는 한국시리즈 기간 히어로즈 구단이 ‘빅 뉴스’로 관심을 돌린 게 부적절했다는 반응이다.

장윤호 KBO 사무총장은 “히어로즈 구단은 포스트시즌 흥행 부진으로 야구계 전체가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왜 그렇게 급하게 발표했는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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