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청년들에게 일본 기업 취업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가 오는 15일 부경대학교에서 열린다.

부경대는 일본 큐슈지역기업연합회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내 대연캠퍼스 잔디광장에서 ‘2018 글로벌 취업창업박람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경대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LINC+사업단, 인재개발원, 대학일자리센터, 공학교육혁신센터 등 학내 취·창업 관련 부서와 KAIE 소속 기업들이 참여해 일본기업 채용상담 등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의 유능한 청년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KAIE가 부경대에 요청해 성사됐다.

부경대는 지난해 LINC+사업단의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으로 60여명의 학생을 한 달간 KAIE 소속 기업들에 파견했는데 이들의 성실하고 적극적인 근무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은 기업들이 취업박람회 개최를 제안해온 것이다.

이에 부경대는 부경대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까지 참여하는 취업 및 창업 박람회를 기획해 다시 제안했고 KAIE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날 KAIE 소속의 미카사, 테노홀딩스, 테노서포트, 큐슈기전, 미시마광산, 요네모리건설, 닛쇼공업, 타이요, T&E, 카시마제작소, 램록, 슈세이공업, 사요복지회, 큐슈연휴기구, 아우루즈, 마루에이 화공, 큐슈닛칸식물, 세이코전기제작소, 테시마공업, 초콜릿숍 등 20개 업체가 박람회에 인사담당자를 파견하고, 업체별로 각각 1명에서 6명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부경대는 이번 박람회에서 일본 기업 채용상담행사를 비롯해 취업 성공 졸업생들이 멘토링을 제공하는 취업상담, 학내 취·창업 관련 부서들의 주요사업 소개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경대 서용철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행사가 실속 있는 취업,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청년들의 해외 진출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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