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엘리트·주말 사회인대회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서

내달 2일까지 2주간 열전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 페스티벌인 ‘2018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19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 기장군은 19일부터 오는 12월2일까지 2주 간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2018 기장 국제 야구대축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된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로 엘리트 야구인들과 사회인 야구인들이 함께 하는 대회로 꾸며진다.

대회는 평일 엘리트 대회, 주말 사회인 야구대회로 나눠진다. 대회기간 중에는 국내·외 야구용품 및 스포츠용품 박람회가 상시 열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MLB사무국에서 전 세계 각지의 MLB 및 야구 홍보를 위해 진행하는 야구 체험 테마파크인 ‘MLB 로드쇼’는 지난 2016년 서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투구 및 타격 체험부스와 야구 VR게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유니폼과 야구 전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야구 팬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현직 메이저리거인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선수가 참석하며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등 한국 프로야구 대표 선수들이 직접 기술 강습을 해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힙합 콘서트와 BMK 미니콘서트도 준비돼 평소 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장군은 리틀-소프트볼구장 완공,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 및 야구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2016년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개최에 이어 38년 전통의 세계청소년야구대회의 2019년도 개최지로 확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야구 중심도시가 됐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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