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사진)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사진)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7명의 적폐 법관에 대해 탄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재판거래 판사에 대한 탄핵 촉구가 의결됐고, 이제는 국회가 나서야 한다”며 “현재까지 사법 농단에 관여해 탄핵소추의 대상이 될 법관은 47명이고, 국회에 명단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들은 재판거래의 핵심 인물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차한성·박병대·고한영 전 대법관 등이다”며 “수사를 이유로 법관탄핵을 미뤄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에서 여야 간의 정치적 판단으로 탄핵 판사의 숫자를 조정할 것이 아니라 재판거래에 관여한 판사들을 예외 없이 탄핵소추하고, 그 과정에서 해당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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