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문화예술로 확장

LINC+사업단 가족회사 협약

지역상권 위축문제 해결 노력

▲ 지난 23일 무거동 오픈필드에서 로이랑의 ‘전자음악수호대(EDM)’ 교육운영 모습.
울산지역대학이 지역사회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주말 캠퍼스 앞 거리에서 청년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장이 펼쳐졌다.

울산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조홍래)은 지난 23일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9개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지역 산학협력 범위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시장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과 연계해 23~24일에는 청년문화 콘서트가 펼쳐지기도 했다. 프로젝트 ‘보통씨의 하루 : 바보사거리에서 놀자 St,Art’는 협약에 참여했던 9개 울산지역 청년문화예술단체가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울산시,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하고 울산대LINC+사업단 및 (사)공동체창의지원네트워크가 공동으로 프로그래밍한 행사다.

이날 동참한 9개 단체는 놀래놀래통합예술교육원(대표 이뤄라), 더아트(대표 윤상필), 레인치폰(대표 박윤경), 로이랑(대표 이제윤), 제이와이프로덕션(대표 박재영), 창작집단 달(대표 남지원), 포시크루(대표 박평만), 플러그인사운드(대표 김민경), 하이파크(대표 박광배) 등이다.

울산대 LINC+사업단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동시에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상권 위축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는 대학과 기업의 동반성장 및 산업체 수요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쌍방향 산학협력 업무협약 제도인 ‘가족회사 제도’ 운영을 통해 대학과 기업의 인적, 물적, 기술적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