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시·교육청 2019년 당초예산·2018년 추경 예비심사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는 26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시교육청의 2019년도 당초예산 및 2018년도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산업건설위원회 박병석 의원은 농축산과 예비심사에서 기존에 시행했던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해 질의한 뒤 “내년에 시행하는 용역은 이전 및 재건축을 위한 결정이 아니라 이전을 위한 부지를 물색하는 내용으로 용역이 수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정록 의원은 크루즈전용부두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용역과 관련해 “기존 시설에 크루즈가 입항한 사례가 있는지 살펴보고 크루즈전용부두 신설보다는 기존 시설을 보완해 대체가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루즈전용부두 예산은 앞서 시의회에서 삭감된 바 있다.

장윤호 위원장은 기업육성과 예산심사에서 “전통시장의 자가 소유 비율은 전체 점포 중 20% 정도에 불과하다”며 “보증금과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해 임차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을 위한 가드라인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행정자치위원회 고호근 의원은 기획예산실 소관 출연금 의결의 건을 심사하며 “울산발전연구원에 대한 무분별한 과제부여로 업무가 과중되고, 이로 인해 중·장기 개발계획 정책과제, 단기과제 등 용역 수행결과가 미흡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형 의원은 2018년도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중 지역개발기금 수입 감소에 따른 예탁금 100억원 감액과 전년대비 행사·축제 등 사업 예산편성, 업무추진비, 시책추진업무추진비 등에 대해 질의했다.

교육위원회 김종섭 의원은 시교육청 추경안 예비심사에서 “1회 추경에 반영된 시설사업 중 성신고 운동장 개보수와 문현고 다목적강당 환경개선 사업이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명시이월됐다”며 “향후 학교와 협의를 통해 학사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도영 의원은 학교 창업체험교육 우수사례 발굴분담금 사업에 대해 질의한 뒤 “울산교육청이 비용을 분담하고 있는만큼 효율적으로 운영되지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개별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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