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압박 위한 한국 등 국제사회 협력 방안 논의"

▲ ARGENTINA-G20-SUMMIT (AFP=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이날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베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북한 관련 최근 진행 상황을 함께 살펴봤다고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성명에서 밝혔다.

        미·일 정상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압박을 유지하기 위해 가까운 동맹인 한국을 포함, 국제사회와 가장 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샌더스 대변인은 전했다.

        미·일 정상은 또한 에너지와 사회기반시설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뿐 아니라 자유롭고 개발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켜나가는 데 대한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양자 무역 협상을 포함, 미·일간 경제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무역 관련 의견도 교환했다고 샌더스 대변인은 밝혔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13일 방일, 아베 총리와 회담을 가졌으며, 그 직후 공동 언론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할 때까지 압박작전은 계속될 것이고 제재도 완전한 효력을 유지할 것이며, 미국과 일본, 그리고 세계는 여기에 못 미치는 그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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