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2일간 진행

스타트업 70명 참여 미션 수행

수상팀엔 상금·연계지원 제공

▲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12월1일까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무박2일간 ‘2018 메디컬 스타트업 페스타’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울산지역 의료·바이오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권영해·이하 울산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12월1일까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무박2일간 ‘2018 메디컬 스타트업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대학교와 울산대학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이 울산지역 의료분야 스타트업의 육성과 사업화를 돕기 위해 참여했다.

페스타는 크게 메디컬 스타트업 신기술 전시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메디컬 해커톤’, 메디컬 창업자의 기업성장 액셀러래이팅을 위한 ‘메디컬 액셀톤’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 70여명의 스타트업이 참여한 페스타는 첫날인 30일 메디컬 창업기업 성공사례, 의료 창업가이드 등 강연을 시작으로 해커톤(11팀)과 액셀톤(11팀) 투트랙으로 나눠 각각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투자전략 수립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의료진과 교수, 바이오 특화 VC(벤처 캐피터), AC(엑셀러레이트) 등 전문멘토와의 1대1 피백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1일 최종결과물을 발표했다.

평가 결과 해커톤 부문에서는 헬스키퍼팀(대표 김율)의 ‘Back Keeper’가 대상인 울산시장을 수상했으며, UNIVENGERS(박재민)와 LEBEN(임동철)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액셀톤 부문에서는 밸류앤드트러스트(노경석)의 ‘spinamic 척추측만증 교정기기’가 대상을, 원스텝모어(박재병)와 앨리스 헬스케어(김다겸)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참가팀 중 가장 팀워크가 좋았던 Qmedi(전명훈·정몽교·허환)팀은 특별상을 차지했다.

이번 페스타에서 시상한 6팀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울산센터의 2019년 U-STAR 사업 및 서울아산병의 GoHope 프로그램 연계지원이 제공된다.

권영해 센터장은 “울산대학교병원의 테스트베드와 의료진들의 전문멘토를 활용함으로써 병원 중심의 지역 메디컬 창업생태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메디컬 스타트업 페스타에서 발굴된 팀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울산센터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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