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는 3일 2층 구청장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아파트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우수공동주택 시상식’을 개최했다.
울산 중구에서 지난 1년 간 음식물류 폐기물을 크게 줄인 아파트로 ‘우정선경1차아파트’와 ‘평창아파트’가 꼽혀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중구는 3일 구청장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아파트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우수공동주택 시상식’을 개최했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인센티브 사업은 음식물 감량 대책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관내 100가구 이상 95곳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곳에 인센티브를 수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최우수 감량 아파트로 선정된 곳은 300가구 이상 부문에서 ‘우정선경1차아파트’, 300가구 미만에서 ‘평창아파트’다. 두 곳은 전년도 보다 감량율이 각각 35.5%, 39%를 기록했다.

우수 아파트로는 300가구 이상에 각각 31.5%와 31%의 감량률을 기록한 에일린의 뜰 3차, 다운근로복지아파트, 300가구 미만으로는 각각 37.4%와 25.9%의 감량률을 보인 삼성아파트와 효성해링턴1단지가 선정됐다.

중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우수아파트 중 최우수아파트에 100만원, 우수아파트에 50만원, 장려아파트에 3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물품으로 제공한다.

중구 관계자는 “RFID 종량기가 설치된 아파트들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RFID 종량기의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많은 아파트들에서 검증된 만큼 보다 많은 공동주택들이 본 사업에 참여해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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