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태 지휘자와 클래식 쉽게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협연
13일 문예회관 소공연장 공연

▲ 울산시향이 1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 ‘클래식 할 뻔(FUN) 4’를 선보인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올해 마지막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차이콥스키 음악이 장식한다.

울산시향은 서희태 지휘자와 함께 오는 13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 ‘클래식 할 뻔(FUN) 4’를 선보인다.

올해 총 4회로 기획된 디스커버리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매력 차이콥스키’편으로 내성적인 성격인 차이콥스키가 겪었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의 작품을 통해 알아본다.

‘백조의 호수’ 중 정경을 시작으로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중 왈츠,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등을 들려준다. 교향곡 4번 제4악장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도 감상할 수 있다.

▲ 바이올린 이경선

이번 연주회에는 바이올린 연주자 이경선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악장을 연주한다.

한편 울산시향이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클래식 할 뻔(FUN)’은 2017 시즌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과 2018 시즌 ‘슈베르트’ ‘멘델스존’ ‘브람스’편을 선보였으며, 작곡가별로 대표적인 명곡과 그에 얽힌 숨겨진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 신선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마지막 시리즈는 티켓 오픈 3일 만에 매진이 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지휘자 서희태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쉽고, 재미있고, 유익한’ 이 3박자가 잘 어우러진 공연이기에 많은 관객이 공연장을 찾는다. 이 또한 정통 클래식을 즐기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된다. 클래식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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