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태 지휘자와 클래식 쉽게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협연
13일 문예회관 소공연장 공연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올해 마지막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차이콥스키 음악이 장식한다.
울산시향은 서희태 지휘자와 함께 오는 13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 ‘클래식 할 뻔(FUN) 4’를 선보인다.
올해 총 4회로 기획된 디스커버리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매력 차이콥스키’편으로 내성적인 성격인 차이콥스키가 겪었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의 작품을 통해 알아본다.
‘백조의 호수’ 중 정경을 시작으로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중 왈츠,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등을 들려준다. 교향곡 4번 제4악장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바이올린 연주자 이경선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악장을 연주한다.
한편 울산시향이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클래식 할 뻔(FUN)’은 2017 시즌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과 2018 시즌 ‘슈베르트’ ‘멘델스존’ ‘브람스’편을 선보였으며, 작곡가별로 대표적인 명곡과 그에 얽힌 숨겨진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 신선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마지막 시리즈는 티켓 오픈 3일 만에 매진이 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쉽고, 재미있고, 유익한’ 이 3박자가 잘 어우러진 공연이기에 많은 관객이 공연장을 찾는다. 이 또한 정통 클래식을 즐기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된다. 클래식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