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디아 작가의 2번째 시집 <당신을 위한 기도>(돌담길)가 나왔다.

한 작가는 출판인으로, 번역가로, 문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문단 안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는 틈틈이 개인의 심상과 울산의 정서를 시적으로 표현한 글귀를 모아 책으로 묶었다.

책 속에는 4부에 걸쳐 60여 편의 시가 실렸다.

‘…그리움 절은 바다를 향해/다시 끝나지 않을/우리들의 희망으로 약속하리/당신을 위해 나는/고독으로 절규하다 외로이 부서질/침묵의 파도가 되리다’-‘당신을 위한 기도’ 부분

‘그 산에/큰 가슴 하나 있었네/구름이 지날 때마다/두른거리는 심장을 내어주는/…삶의 온기를 갖게 하는/땅의 기연 억새의 터’-‘가지산’ 부분

한신디아 작가는 한국국보문학에서 시와 수필로 등단했다. 돌담길출판사(DK기획)를 운영하며 울산문인협회, 울산시인협회, 울산남구문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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