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태안화력 20대 사망 소식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1일 오전 3시 20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9·10호기 발전소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20대 A씨가 연료공급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설비 운용팀인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출근해 컨베이어를 점검했으며, 저녁 9시 반쯤까지 생존이 확인됐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 근무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A씨는 이 회사에 비정규직으로 채용돼 1년간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었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설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정상적인 설비 운전 중 현장 점검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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