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규(69·사진) 석좌교수 겸 아산의료원장
울산대학교는 이승규(69·사진) 석좌교수 겸 아산의료원장이 간이식 분야 세계 최고 의술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울산대학교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원장은 간암, 간경변 환자에 대해 1994년 국내 처음으로 생체 간이식에 성공한 이래 지금까지 세계 최다인 5000건을 성공했다. 또 기증자 2명의 간 일부를 떼어내 동시에 이식하는 2대1 이식은 지난 8월 500건을 달성했다. 생존율에서도 1년 생존율 97%(미국 87%), 5년 생존율 87%(미국 70%)로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원장은 2010년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수여하는 아산의학상 상금 2억원 전액을 후학 양성을 위해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 등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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