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은 폭넓은 시야와 안목으로 조정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기존의 주제발표 방식 대신 강연회 형태로 연찬회를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임용한 박사는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조정의 기법 및 사례 등을 공유해 조정 역량을 강화했다.
최인석 울산지법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갈등이 커져가는 우리 사회에서, 특히 갈등의 집합소라고도 할 수 있는 법원에서 분쟁 중에 있는 양측 당사자들을 이해시키고 합의점을 찾는 것은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조정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