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본부·석유공사등

울산 각계서 어려운 이웃 지원

▲ SK케미칼 울산공장은 12일 1사1촌 자매마을인 거남마을 부녀회를 초청해 ‘2018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김장철을 맞아 지역 기업체와 단체 등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SK케미칼 울산공장(공장장 황춘현)은 12일 1사1촌 자매마을인 거남마을 부녀회를 초청해 ‘2018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행복나눔 김장행사는 SK케미칼이 지난 2011년부터 자매 마을에서 재배한 배추, 무 등의 재료로 담근 김치를 지역의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회사의 겨울철 대표 사회공헌행사 프로그램이다. 자매마을의 농가 소득증대를 돕는 동시에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전달하는 행사로 구성원과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8년 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황춘현 공장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임직원들과 거남마을 부녀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만든 김장 김치는 SK케미칼이 후원하는 희망메이커 후원 가정과 상개장애인보호작업장, 광명원, 울산지역 어린이재단 등에 전달됐다.

황춘현 공장장은 “맛있는 김장이 지역 어르신과 후원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자매마을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 사회를 위한 행복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울산지부(지부장 서재필)도 이날 중구청 민원실 앞 광장에서 연말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시가 650만원 상당의 절여진 배추 500포기의 속을 넣는 등 김장을 담그고, 10kg씩 150박스에 포장해 중구청에 전달했다.

중구는 김장김치를 중구종합사회복지관과 중구노인복지관 등 지역 내 14개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지사장 김득락)가 이날 120포기(1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담가 울주군 온산읍 소재 신광노인요양원과 꿈동산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등 지역 기업체와 단체 등의 김장 나눔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김준호·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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