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갈등 우려, 정부 맹비난
정 의원은 문 대통령이 ‘온 국민이 쌍수로 환영할 것이라 믿는다’고 발언한 부분을 언급하며 “김정은 답방은 ‘굴욕적 남침’이라며, 국민들은 쌍수를 들고 거칠게 반대할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남남갈등 우려가 큰 데도, 문 정부는 김정은 답방에 열을 올린다”면서 “이는 경제실패, 인사참사 등 국민적 비판을 전환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 답방을 환영하는 ‘위인맞이환영단’ 등은 국보법 위반 소지가 있음에도 수사당국이 방관하고 있고, 공영방송은 김정은 찬양방송을 여과 없이 방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핵화는 없는데 우리 국방은 해체중이고 군사경계선은 후퇴했다. 북한 인권 개선은 없는데 우리 사회에 위인 칭송이 울려 퍼지며, 북한과 중국은 견고한데 한미동맹은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차형석기자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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