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추자현·조여정등 출연
‘아름다운 세상’ 내년 4월 방송

▲ JTBC는 내년 4월 배우 박희순과 추자현, 조여정과 오만석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방송한다.(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최상위층 학부모들의 입시전쟁을 담은 ‘SKY캐슬’로 상한가를 치는 JTBC가 내년에는 학교폭력을 고리로 한 부모들 이야기로 돌아온다.

JTBC는 내년 4월 배우 박희순(48)과 추자현(39), 오만석(43)과 조여정(37)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작품은 학교폭력으로 생사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희순과 추자현은 중3 아들이 학교폭력으로 생사를 오가자, 감춰진 진실을 찾기 위해 투쟁하는 아빠 무진과 엄마 인하로 분한다.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박희순과 출산 후 오랜만에 한국 작품으로 돌아온 추자현 호흡이 기대된다.

가해자 학생 부모인 진표와 은주는 오만석과 조여정이 나선다. 결핍과 실패를 경험해본 적 없는 이들 부부에겐 타인의 고통이나 상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그래서 아들 잘못을 덮고 뒷수습하는 데 급급하다.

이 드라마는 드라마 ‘부활’ ‘마왕’ ‘상어’ ‘발효가족’ ‘기억’으로 인간에 대한 성찰과 울림 있는 메시지의 드라마를 선보인 박찬홍 PD와 김지우 작가 콤비가 만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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