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대상

宋 시장, 현장 간담회 열어

▲ 송철호 울산시장이 17일 울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체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진 뒤 대륙금속(주)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듣고 있다. 김동수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지원에 나섰다. 시는 17일 오후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회의실에서 ‘울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김헌태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김용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업 대표들은 부족한 공장용지 확보, 자동차 부품 회사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과 금형기술센터 설립, 조선업 장기 불황에 따른 조선기자재업체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접근성과 활용성이 떨어져 방치되고 있는 소공원(울주군 청량읍 용암리 977) 부지를 기업이 생산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장용지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시장은 “최선의 방법을 찾아 빠른시일 내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송 시장은 이어 “울산경제가 살아나려면 노사가 화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길밖에 없다”면서 “울산자유무역지역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울산자유무역지역은 2367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 11월 준공됐다. 외국인 투자기업 10곳이 입주하는 등 현재 96.4%의 입주율을 보인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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