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삼산디자인거리 눈꽃축제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 2~9시에
거리음악회와 시낭송으로 시작
K팝 댄스·산타 이벤트등 다채
7시부터 새하얀 눈꽃 볼수있어

▲ 울산 남구의 후원으로 경상일보가 개최하는 ‘2018 삼산디자인거리 눈꽃축제’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울산 최대 번화가인 남구 삼산디자인거리에서 열린다.

까만 밤, 빛나는 도심야경 속에서, 시민들은 새하얀 첫 눈을 반드시 맞게된다. 한 겨울을 만끽하는 눈꽃축제가 올해도 열리기 때문이다.

울산 남구의 후원으로 경상일보(대표이사 엄주호)가 개최하는 2018 삼산디자인거리 눈꽃축제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울산 남구 삼산디자인거리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삼산디자인거리는 울산의 최대 번화가다. 현대백화점 옆 벽천분수에서 시작돼 디자인거리를 따라가며 환상적인 눈꽃 구경을 즐길 수 있다. 눈 구경을 하기 힘든 울산 시민들에게 눈꽃과 환상적인 조명, 겨울 체험, 각종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연말연시 명물 거리를 조성하려는 취지이기도 하다.

 

올해 삼산디자인거리 눈꽃축제의 주제는 ‘사랑의 눈꽃으로 물들다’이다.

첫 행사인 ‘로드 크리스마스 파티’는 거리음악회와 시낭송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드럼 연주단의 캐롤 멜로디가 이어지고, K팝 댄스 무대, 윈터 시낭송 콘서트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미니 레크리에이션은 눈사람 만들기 경연대회와 빙수 빨리먹기 대회로 구성된다. 낭만적인 눈꽃축제 속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한평생 추억으로 간직할 ‘프로포즈 이벤트’도 실시한다.

본 무대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은 식전공연,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개막식, 점등식과 멀티레이저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 24일 울산 남구에서 개최되는 ‘2018 삼산디자인거리 눈꽃축제’ 축하무대에 오르는 초대가수 MR팡.

올해 축하무대는 예년보다 화려한 공연으로 채워진다. 첫 순서는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울산지역 비보이팀 카이크루 무대다. 모던사운드 재즈밴드,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이 연출할 흥겨운 무대는 김군, MR팡, 오로라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진다.

시간 순으로 진행되는 무대 행사와 달리 각종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행사장 곳곳에서 하루 종일 운영된다.

▲ 모던사운드 재즈밴드.

아이들이 좋아하는 얼음 썰매타기는 삼산디자인거리 개천을 활용해 16m 길이의 썰매장에서 이뤄진다. 체험 부스에서는 해피크리스마스 엽서쓰기, 추억의 뽑기, 추억의 오락실을 즐길 수 있다. 사탕을 든 산타할아버지가 축제를 찾아 온 아이들에게 사탕도 나눠준다.

크리스마스 희망 프리마켓에서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사고파는 벼룩시장이 꾸며진다. 플라워떡케이크, 액세서리, 쿠키, 향수, 피규어는 물론 수제 아동복과 여성복 등도 살 수 있다.

무엇보다 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눈꽃놀이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구호에 맞춰 다함께 시작단추를 누르면 점등식과 함께 거리 곳곳에 설치된 스노우 머신들이 새하얀 눈꽃을 일제히 뿜어낸다.

▲ 오로라.

엄주호 대표이사는 “연말과 성탄절을 맞아 울산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이웃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눈꽃이 어우러지는 낭만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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