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랑시의회 일행 방문

의회차원 우호협력 논의

▲ 울산시 중구의회(의장 신성봉)는 27일 울산을 찾은 인도네시아 스마랑시의회 방문단과 환영행사를 갖고 두 도시 간 활발한 우호협력을 다짐했다.
울산시 중구의회(의장 신성봉)는 27일 중구를 찾은 인도네시아 스마랑시의회 방문단과 환영행사를 갖고, 두 도시간 우호협력 등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구의회 신성봉 의장은 이날 오전 중구의회를 찾은 스마랑시의회 스하르또 마스리(55) 정무분과위원장과 아구스 리얀또 슬라멧(50) 예산상공분과위원장 등 방문단 일행을 맞이했다.

환영행사에는 중구의회 권태호 복지건설위원장과 노세영 의원 등도 함께 참석해 환담을 나눴다.

중구는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스마랑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스마랑시의회 방문은 우호도시의 현황을 살펴보고 의회 차원의 교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성봉 의장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에 위로를 전하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중구의회와 24만 구민 모두가 응원을 전하고 싶다”며 “스마랑시는 지난 2013년 우리 중구와 첫 교류를 시작한 이래 5년여 동안 꾸준히 방문단 일행이 서로 우호를 다져오고 있는 만큼 의회 차원의 상호협력도 더욱 활발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마랑시의회 스하르또 마스리 정무분과위원장은 “당초 스마랑시의회 조코 산또소 부의장을 단장으로 5명의 방문단이 꾸려졌지만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불가피하게 방문단 규모를 줄였다”며 “갑작스런 방문에도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리며, 향후 민간부분 교류를 위해서라도 양 도시간 의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날 스마랑시의회 방문단 일행은 중구의회와 간담회 후 중구CCTV통합관제센터를 견학하고,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일원, 울산대교 전망대 등을 둘러봤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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