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0일 대전서 총 40명 출전
황연주, 올스타전 개근 영예

▲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에서 남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은 서재덕(왼쪽)과 양효진. KOVO 제공

‘수원 남매’ 서재덕(한국전력)과 양효진(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에서 남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내년 1월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남녀 총 40명의 명단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총 19일간 연맹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온라인 팬 투표에는 지난 시즌(10만8872표) 대비 약 13% 증가한 총 12만2553표가 모여 갈수록 치솟는 프로배구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수원을 연고로 하는 한국전력과 현대건설 선수인 ‘수원 남매’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남자부 K 스타팀의 서재덕이 8만9084표, 여자부 K 스타팀의 양효진이 8만7216표로 그 뒤를 이으며 각각 남녀 최고 인기스타에 선정됐다.

서재덕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인 41득점을 기록하고, 리시브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공수 양면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국가대표팀 부동의 센터인 양효진은 2시즌 연속 올스타전 최다 득표자로 선정되는 동시에 블로킹 1위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부 K 스타팀의 황연주(현대건설)는 V리그 출범 이후 개최된 14번의 올스타전에 모두 개근하며 스타성을 뽐냈다.

남자부 V 스타팀의 이선규(KB손해보험)는 12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남자부 K 스타팀의 김강녕(삼성화재)은 2008-2009시즌 데뷔 이후 첫 출전을 앞뒀다.

여자부 V 스타팀의 안혜진(GS칼텍스)은 올 시즌 주전 세터 자리를 꿰차는 동시에 소속팀의 고공비행을 이끌며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연맹은 팬 투표로 팀당 7명씩 총 28명의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추리고, 여기에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선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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