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기획·공작수사 의혹, 검찰이 진실 밝혀야”
한국당 시당은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시장 측근에게 무슨 비리라도 있는 것처럼 허위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던 건설업자 A씨가 최근 구속됐다”며 “정확한 혐의내용이 밝혀지지는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울산경찰청이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사기꾼의 말에 놀아나 기획수사를 벌여왔다는 셈이 됐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같은 기획수사에 대해 구속된 건설업자 A씨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브로커 경찰, 동업자 경찰로 의심받는 B수사관의 작품이라는 설이 파다하다”면서 “만일 B수사관과 A씨간에 모종의 관계가 드러난다면 기획·편파·공작수사에 더해 청탁수사도 추가 될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검찰이 실체적 진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며 “황운하 전 청장이 공정한 수사를 했는지, 시중 의혹대로 야당 유력후보를 죽이려는 기획수사를 하지는 않았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당 시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출신 장윤호 시의원에 대해서도 성명을 내고 “지난달 중순 주민자치위원회 모임에서 안하무인식의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갑질의 전형인 장윤호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차형석기자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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