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백인천(61) 감독이 결국 중도하차했다.

 최근 15연패에 빠진채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롯데는 6일 성적 부진 책임을 물어백 감독을 해임하고 김용철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일단 김 감독대행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뒤 정식 감독 선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롯데는 이재환 2군 감독을 해임하고 김무관 2군 타격코치를 2군 감독대행으로 임명했으며 곧 후속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적이 나아지 않고 있어 시즌 중이지만 감독 해임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계약금 2억원, 총연봉 5억원에 2년6개월간 계약한 백 전 감독은 중도 하차에도 불구하고 계약기간까지의 연봉을 지급 받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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