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예회관등 전국 8곳 전시기관에 선정

10월 한달간 특별기획전

▲ 이광호 작가의 ‘Cactus No. 64’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이 올 하반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특별기획전을 추진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2005년 설립 돼 매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구입하고 이들 작품을 공공기관 및 지역 문화예술기관 등에 전시하여 미술문화 대중화에 기여 및 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에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문화향유기회가 적은 지역·계층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문화예술 활동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시를 희망하는 기관을 심사를 거쳐 선정 후 해당 기관과 공동개최를 추진해 왔다.

이에 올해는 울주문화예술회관을 포함한 8개 기관이 선정됐다. 울주문예회관은 오는 10월부터 한 달여 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미술품을 선보인다.

전시제목은 ‘보이는 감각’이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회화, 조각, 영상, 설치, 판화 등 작가 10여 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예민한 감각에서 발현된 시각적 특징과 더불어 촉각, 미각, 공감각 등의 감각을 드러내는 작품을 제시하여 시각에만 의존하는 학습되고 경험화 된 작품읽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오감 자극을 통해 예술작품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사유를 제공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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