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총, 제6회 정기총회 열어
부이사장엔 김교학·윤은숙씨
올해 예술제·잡지발간등 추진
전 회원 대상 ‘예술포럼’ 운영

▲ 박경열 신임 이사장.

(사)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울산민예총)이 박경열 신임 이사장 체제를 갖추고 올 한해 사업일정에 들어갔다.

울산민예총은 지난 29일 울산시 중구 플러그인(성남동)에서 신임 이사장 선임과 신규사업 확정을 위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경열(60) 이사장은 지난달 이사회 추천을 받아 이날 정기총회를 거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부이사장으로는 김교학(미디어위원장), 윤은숙(미술위원장)씨가 선임됐다.

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예술가는 글로, 몸으로, 손으로, 목소리로 불만과 한을 표현하며 사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사람들이다. 우리에겐 신명의 판이 필요하다. 앞으로 울산민예총은 그 판을 깔아주기 위해 존재한다. 그 판 위에서 예술가가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 민족예술인상 및 감사패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울산민예총은 2019년도 주요 사업으로 △도깨비난장을 비롯한 민족예술제(6월 초) △지역문화예술비평과 예술성 확장을 위한 예술잡지 <커뮤니티 아트 인 울산> 발간 △거리문화 활성을 위한 거리예술가 육성프로젝트 △문화예술아카데미 ‘예술여행공감’ △울산민예총 20주년 백서발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530여명 울산민예총 전 회원을 대상으로 ‘예술포럼’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중 격월로 치러지게 될 예술포럼은 최근 새로 마련한 울산시 중구 문화의거리 내 사무국(교육관)에서 예술역사와 예술철학, 문화예술 전반의 내용을 다루는 아카데미로 진행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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